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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과정이 종료된 후 작성된 것입니다.

※ 비기숙사(광주 거주)임을 알려드립니다.

※ 일기 형식으로 적을 예정이기에 말투에 불편함 없길 바랍니다.

 

*날짜: 2020.07.06 오후09:30

 

 

온라인 강의: 07.06 ~ 08.31, 엘리스: 07.14 ~ 09.29
온라인 강의: 07.06 ~ 08.31, 엘리스: 07.14 ~ 09.29
온라인 강의: 07.06 ~ 08.31, 엘리스: 07.14 ~ 09.29

 

0. 공통과정

2020.07.06 ~ 07.10

파이썬, SQL, 라이브러리 등을 학습

>> 1반부터 6반까지 한 명의 강사가 하루종일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마치 담임 선생님처럼 30명의 학생과 한 명의 강사가 일주일 내내 7시간*5일 = 35시간을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첫 번째 주는 뭔지도 잘 모르는 내용을 듣느라 너무 힘들었던 기억만 남아있다.

 

 

1. 온라인 강의

2020.07.13 ~ 08.31

<온라인 강의 시간표>

*수업 70분, 쉬는 시간 15분

 

1교시 09:00 ~ 10:10 - 자연어 처리 & 추천 시스템

2교시 10:25 ~ 11:35 - 머신러닝

3교시 11:50 ~ 13:00 - 알고리즘 & 클라우드

점심시간 13:00 ~ 14:30

4교시 14:30 ~ 15:40 - 웹 어플리케이션

5교시 15:55 ~ 17:05 - 빅데이터 분석

6교시 17:20 ~ 18:30 - 강화학습 & 딥러닝

 

총 6명의 강사님과 6가지 과목에 대해 70분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월~목은 수업을 진행했으며 금요일 오전에는 퀴즈, 오후에는 한 주동안 배운 것을 복습 및 질문할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그런데 양도 많고 처음 배우는 거라 복습만 하다가 정작 질문을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다. 예를 들면 나)

 

구글 meet 화면

출처: blog.kakaocdn.net/dn/vnw92/btqEzefzSxg/s296QVZjd5MkMi2b9hey71/img.jpg

 

2. 엘리스 프로그래밍

2020.07.14 ~ 2020.09.29

첫 번째 주(20.07.06 ~ 07.10)를 겪으면서 운영팀 + 강사진들은 기초가 부족한 인원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지 엘리스 프로그램밍을 들을 수 있게 조치했다.

 

필수 3과목: 인공지능 트랙, 파이썬 데이터 분석 트랙, 알고리즘 트랙

선택 2과목: 파이썬 프로그래밍 트랙, 프로그래밍 수학

 

수료 조건(최초): 10개 과목 진도 80% 이상, 테스트 점수 70점 이상

수료 조건(변경): 5개 과목 진도 80% 이상, 테스트 점수 조건 미포함 (2020.09.01)

> 처음에는 수료 조건이 높았다고 판단했는지 엘리스 프로그래밍 때문에 수료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한 건지 조건을 대폭 낮췄다. 테스트를 보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큰 효용성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나는 테스트도 다 보고 했지만 변경된 조건때문에 테스트를 보지 않은 인원도 꽤 있을듯...

 

>> 엘리스 프로그래밍은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프리코스 때 이러한 내용을 제공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많은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선택과목이 기초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파이썬이 뭔지도 모르고 코딩부터 하려고 했으니 잘 됐을리가 없지...

 

 

3. 느낌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그 첫 단계는 새로운 지식 습득이었다.

월~목에는 온라인 강의(구글 meet 활용), 금요일에는 퀴즈와 자습, 그리고 주말에는 엘리스 프로그래밍을 들으며 대량의 지식을 쑤셔넣는 느낌이었다. 마치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듯, 복습할 시간도 많지 않아 아무렇게나 때려 넣은 잡동사니 바구니처럼 다양한 지식이 마구 엉켜져 버렸다...

그래도 강사님들, 운영진들의 경우 최대한 열심히 대응해주려고 하는 모습은 있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커리큘럼의 개선은 피부로 느껴졌다. 몇 전공자의 경우 이런 부분을 지적했지만 소위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그대로 쭉 갈 수 밖에 없었다.

개선 제안점으로는 '실력별 분반', '스터디 그룹 지정(실력이 있는 사람들이 스터디 장을 맡고 장학금 수여)', '실습과 함께 진행하는 수업' 등이 있겠다.

 

2기에는 커리큘럼의 개선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강의가 되었으면 한다.

하지만 학생 개개인도 본인이 최대한 적극적으로 하나라도 더 알아보고 능동적으로 행동해야지 운영진과 강사진들이 짜여준 것을 하기만 해서는 의미가 없다. 몇몇 학생들의 경우 너무 불만만 하고 개선하려는 행동과 의지는 없는 경우를 봤다. 가만히 있으며 아무것도 되지 않듯이 스스로 움직일 필요성도 있다.

 

약 2달 동안 진행한 광.인.사의 첫 번째 단계 온라인 강의와 엘리스 프로그래밍에 대해 마친다.

강의 과목별 자세한 내용은 필요시 적어보도록 하겠다.

중요한 것은 강의 내용보다 진행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있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습득하는 속도는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사실 랜섬웨어에 걸려 데이터가 거의 날아가 적을 수 있는게 많이 없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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